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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 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영수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50여년간 국내 및 국제 보건 증진에 공헌한 신 교수는 제 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하며 현재 심평원의 토대를 닦았으며, 2009년부터 10년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 활동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의료교육 및 제도의 발전을 주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에 이어 2015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 의료관리학 교실을 창설, 의료정책과 의료관리학을 독립적인 학문분야로 정립해 보건의료 환경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시상식은 10월 6일 열리는 대한의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재단은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10-06 11:44:22제약·바이오

청와대·공단 이어 NMC까지…서울의대 의료관리학 '무한질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청와대 이진석 비서관과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내정자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NMC) 정기현 원장 후보 공통점은 무엇일까. 의료계 리더그룹은 문재인 정부에서 급팽창하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The Department of Health Policy and Management)은 1987년 신영수 교수(현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와 김용익 교수(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 국내 첫 설치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출신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홈페이지 초기 화면. 의료관리학교실은 보건의료를 연구대상으로 의학과 사회과학 및 인문과학 분야 지식과 방법론을 활용해 보건의료 제반 현상을 분석, 기전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개발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의료관리학교실은 2000년 이후 굴곡의 시간을 보냈다. 의료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김대중 정부시절인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역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이 정책 수립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의료계 반발 여파로 서울대병원 시계탑(원장실 위치)에서 의과대학 골방으로 교실을 이동시키는 수모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들어 김용익 교수가 사회정책수석으로 발탁되면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사회복지 분야 중앙부처를 총괄하며 의료관리학교실의 전성기를 구사했다. 이명박과 박근혜 등 보수정부 10년간 의료관리학교실의 정치력은 작지만 지속됐다. 신영수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의 임명과 연임 그리고 김용익 교수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 입성 등 직간접적인 보건의료 분야 영향력을 발휘했다. 촛불시위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출범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기회이자 위기로 관측된다.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설계자인 김용익 전 의원을 필두로 사회정책비서관인 이진석 교수가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의료계 정책 조율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하마평 이후 공백기를 보낸 김용익 전 의원이 문 케어 바탕인 건강보험 재원을 총괄하는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내정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의료관리학교실의 르네상스를 예고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동문들이 현재 보건의료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엽, 이영성, 이상이, 임준 교수. 의료관리학교실 영향력은 단지 김용익과 이진석에 그치지 않고 있다. 교실 출신 동문에는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전 심평원장)를 비롯해 이상일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안형식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원장(충북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이상이 제주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박기동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윤석준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강길원 충북의대 의료정보학 및 관리학교실 교수, 박형근 제주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임준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 현 보건의료 정책수립과 자문에 등장하는 단골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국립중앙의료원장 후보 일순위로 알려진 정기현 현대병원 원장도 의료관리학교실에서 석사를 마친 동문으로 김용익 사단 일원이다. 현재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은 김윤 교수와 강영호 교수(주임교수), 이진석 교수, 도영경 교수 그리고 신영수 명예교수와 김용익 명예교수 등의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김용익이라는 거산의 능력은 인정하나, 의료관리학교실 출신들이 보건의료 분야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미다. 의료계 한 인사는 "청와대와 건보공단 이어 국립중앙의료원까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출신들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김용익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의료계를 위한 법안과 정치력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의약분업 상처는 의사들의 뇌리에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초기 멤버인 김용익 전 교수(좌)의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찌감치 입성한 이진석 교수(우)의 역할도 주목되고 있다. 의료계 다른 인사는 "어느 정부에서나 코드 인사는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를 배치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인사 이후이다. 청와대든, 건보공단이든, 국립중앙의료원이든 사심없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일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낙관했다. 정권 교체로 새로운 기회를 잡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의 부활일지, 위기일지 보건의료 분야 요직을 담당할 인사들의 향후 행보에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7-12-06 05:00:58병·의원

5년만에 의사 복지부 공무원 나왔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사 출신 특채 공무원이 5년 만에 보건복지부로 발령 받았다. 문상준 전문의.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문상준 예방의학과 전문의(34)가 정신건강정책과의 의무직 사무관(5급)으로 배치돼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다. 복지부(본부) 의무직은 2008년 이후 5년 만에 첫 기용된 사례로, 문 전문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문직 통합 공채에 따른 '의사 출신 1호 공무원'인 셈이다. 문상준 전문의는 서울의대(03년졸)를 나온 후 의료관리학교실 신영수 교수(아태 WHO 사무처장)와 김용익 교수(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의 지도 아래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문 전문의는 와 전화인터뷰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하면서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공채에 지원했다"면서 "정신건강정책과에서 정신건강과 자살 등 사회적 이슈를 개선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전문의는 이어 "복지부에 대한 의사들의 불신이 팽배한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국민과 의사의 이익이 상충되지 않은 조화로운 소통을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상준 전문의는 "행정과 정책 수립시 의대 교육과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많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복지부에 출근하면 새롭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문의는 오는 29일까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행정고시 합격자들과 함께 교육을 마친 후 7월 2일부터 복지부로 정식 출근하게 된다. 현재 복지부(산하기관 제외)에는 양병국 공공보건정책관(서울의대, 예방의학과전문의)을 비롯해 정은경 보건산업기술과장(서울의대, 가정의학과전문의), 허영주 응급정책과장(부산의대, 예방의학과전문의), 이중규 정신건강정책과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전문의) 등 15명의 의사 출신 공무원이 근무 중이다.
2012-06-08 06:30:35정책

제24회 보건대상, 신영수-맹광호 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올해 보건대상에 신영수 교수와 맹광호 교수가 선정됐다. 보건협회는 28일 2010도 보건대상 수상자로 WHO 서태평양 지역 신영수 사무처장(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과 가톨릭의대 맹광호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영수 교수. 수상자로 선정된 신영수 사무처장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로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 집행이사, 심사평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건의료 및 국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공헌했다. 또한 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으로서 WHO 서태평양 지역 내 질병예방 활동과 1차 보건의료 체계 구축 등 세계보건정책 선진화에 토대를 구축했다. 맹광호 교수. 공동 수상자인 맹광호 명예교수는 가톨릭의대 보건대학원장, 가톨릭의대 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등 과학적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헌신했다. 맹 교수는 또한 140여 편의 연구논문들을 발표하여 보건학 및 질병발생 요인 규명에 기여했다. 보건분야에서 이룩한 업적이 탁월하고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보건대상은 올해 24회째로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개최된다.
2010-10-28 16:09:18정책

작년 국내·외제약사 '지정기탁' 규모 220억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한해 제약사들이 '제3자 지정기탁제'를 통해 학회 등에 제공한 지원금은 약 22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정기탁제도는 제약사의 학회 지원과 기부를 투명화하기 위해 한국의학원과 의학회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을 통해 특정 학회 등을 지정, 기부금 등을 지원하도록 한 제도다. 2일 메디칼타임즈가 의학회와 한국의학원을 상대로 작년 제3자 지정기탁제 규모를 파악한 결과 의학회는 20억 원, 의학원은 이보다 훨씬 많은 200억 원대로 파악됐다. 제약협회와 협약 체결에 따라 정회원 학회를 대상으로 지정기탁제를 운영하고 있는 의학회는 WHO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선거에 출마한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 후원금을 포함해 모두 150여 건의 학회 후원금, 국제학회 참석 지원금, 장학금을 받아 25개 학회에 지원했다. 학회 관계자는 "지정기탁제를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실적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은 것"이라며 "기초학회 지원은 2건에 그치는 등 제약사 지원금도 임상 위주의 특정 학회에 몰리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각종 학회와 그밖에 단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의학원의 경우 작년 한해 약 2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의학원 쪽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길 꺼렸지만 연인원 4800 여 명이 국회학회 참석 지원금 혜택을 받았고,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도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비 지원은 대부분 1000만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을 대부분 특정학회를 지정해 협찬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른바 무지정 기탁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도 상당수 제약사들이 지정기탁 대신 학회 직접지원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지정기탁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9-03-03 12:19:04제약·바이오

신영수 등 원로교수 줄줄이 대학강단 떠난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의학계의 반석을 다지며 수십년간 의학계를 이끌어온 원로 교수들이 대학 강단을 떠난다. 각 의대 교수로 후학을 이끌고 학회임원으로 국내 의학발전을 이끌던 이들은 국내 의료계에 이름 석자를 남긴채 오는 3월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일 교수, 신영수 교수, 최강원 교수, 조사선 교수, 정기섭 교수, 민성길 교수 메디칼타임즈가 12일 전국 주요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를 비롯, 한양의대 정풍만 교수 등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었다. 먼저 서울의대에서는 의료관리학교실 신영수 교수를 비롯, 방사선종양학과 박찬일 교수 등 총 4명의 교수들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었다. 신영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 기조실장, 제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에 임명돼 의학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수 교수, 박찬일 교수, 최규보 교수, 원종만 교수, 전정수 교수, 김달수 교수 박찬일 교수는 암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학계인사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장 등을 지냈으며 최강원 교수도 대한감염학회장, 병원감염관리학회장, 화학요법학회장을 두루 지내며 의학발전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해부학교실 조사선 교수도 뇌신경과학회 이사장, 해부학회 이사장 등을 거치며 국내 기초의학발전에 주력해왔다. 연세의대에서는 소아과 정기섭 교수와 정신과 민성길 교수, 박정수 교수(외과), 박찬일 교수(병리과) 등 총 4명이 교정을 떠난다. 박찬일 교수는 병리학회 이사장으로 병리학의 기초를 다졌으며 박정수 교수도 외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장, 두경부종양학회장으로 활동하며 학계에 이름을 날렸다. 사진 왼쪽부터 나종구 교수, 엄대용 교수, 조승열 교수, 안긍환 교수, 김광명 교수, 정풍만 교수 가톨릭의대에서는 원장 등 보직자 출신들이 줄줄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의정부성모병원장을 지낸 김달수 교수가 이달 퇴임하며, 성빈센트병원장을 지낸 전정수 교수와 성가병원장을 지낸 원종만 교수도 퇴임을 앞두고 있다. 또한 대한심장학회장을 역임한 최규보 교수도 이달말 교편을 놓게 되며 태아의학회장과 가톨릭의사회장 등을 지낸 나종구 교수도 정든 학교를 떠나게 된다. 국내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한 정풍만 교수(한양의대)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정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병원장, 의대 학장, 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소아외과의 분야를 개척해왔다. 사진 왼쪽부터 송달원 교수, 원임수 교수, 노병인 교수, 신순현 교수 이외에도 피부과학회장을 지낸 노병인 교수(관동의대)와 뉴라이트의사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광명 교수(한양의대)도 제2 인생을 준비하고 있고 당뇨병학회장을 지낸 신순현 교수(중앙의대)도 이번에 정년퇴임한다. 또한 생리학회장을 맡았던 엄대용 교수(성균관의대)를 비롯, 병리학회장 출신 안근환 교수(성균관의대), 계명의대 교수협의회장을 지낸 송달원 교수(계명의대), 한림의대 원임수 교수, 성균관의대 조승열 교수 등도 새로운 인생을 준비중이다.
2009-02-13 07:10:36병·의원

의협, "신영수 교수 사무처장 당선 축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23일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에 신영수 교수(65,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가 당선된 것은 보건의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국가적으로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의 이번 당선은 1989년부터 10년간 WHO 지역사무처장을 재임한 한상태(81) 박사 이후 두 번째이다. 의협은 "신영수 교수가 서태평양 사무처장으로 활동함에 따라 한국의료의 위상을 드높이고 서태평양의 보건의료를 더욱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WHO의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WHO 한국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주경 대변인은 “이번 신영수 교수의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 당선으로 선진 한국의료를 전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WHO 서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2008-09-23 10:34:18병·의원

신영수 교수, WHO 서태지역 사무처장 당선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가 WHO 서태평양지역 차기 사무처장에 당선됐다. 복지부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59차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회의에서 한국의 신영수 교수가 차기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무처장 선거에는 우리나라 후보를 포함해 말레이시아의 티 박사(Dr. Tee Ah Sian), 통가의 탕기(Dr. Viliami Ta'u Tangi) 부수상 겸 보건장관 등 3명이 입후보, 그간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30개 회원국이 참여하였으며, 신영수 후보는 2차 투표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과반수가 넘는 16표를 얻어 14표를 받은 통가의 탕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신 교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의 3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으로써, 내년 초부터 5년임기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영수 교수는 보건 분야 전문가로서 서울대 의대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WHO 자문관 등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역내 태평양 도서국가와 개발도상국가들의 보건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당선을 통하여 한국인의 WHO 진출기회 확대, WHO 각종 사업에 대한 참여 기회 확대, 북한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선거에는 정부의 지원도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 12개 태평양 도서국가 보건장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신영수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그간 선거활동을 총괄 지휘하였고 중국 위생부 장관 면담과 회원국 초청 만찬 등을 통해 활발한 지지 교섭을 벌여왔다. #b1#
2008-09-23 09:14:52정책

병원관리자협, 병원행정의 날 기념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가 오는 1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08년도 병원행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영수 교수(서울의대)가 '병원행정의 역사적 배경과 병원경영 비전'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며 이용균 실장(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박병태 사무국장(가톨릭중앙의료원 새병원 개원준비단)이 '병원행정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그간 병원산학협력원 부원장으로서 병원산학협력원 설립에 기여한 윤인희 사무국장(분당서울대병원)과 김영훈 교수(을지대)에게 공로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산학협력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우수논문 및 우수교재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창렬 교수(혜천대학)가 '의료기관 경쟁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되며 이용균 실장(한국병원경영연구원)의 '병원서비스 품질경영'이 최우수 교재로 선정될 계획이다. 이어 대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경연대회에서 병원행정관리자, 교수, 그리고 예비 병원행정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도 마련돼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07-16 20:02:38병·의원

"의료기관평가, 요란스럽지만 실속은 없어"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한국의료QA학회 신영수(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회장은 의료기관평가가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과감하게 투자해 심도 있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료QA학회 신영수 회장은 30일 봄 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신 회장은 “정부는 국민들을 보호하고,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증명된 정보를 준다는 생각을 갖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추진력이 약하다”고 밝혔다. 또 신 회장은 “의료기관평가를 정부가 하든, 민간이 하든 많은 전문가가 필요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투자를 하지 않다보니 깊고 광범위하게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평가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의료기관평가는 요란하지만 내실이 없고, 무리를 한다”면서 “돈도 안주고, 의료기관을 설득하지도 못하면서 마지막만 요구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대학병원들이 대거 JCI(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으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다. 신 회장은 “물론 JCI는 오랜 역사와 함께 전문인력이 평가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나라 모든 병원이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라면서 “미국 평가프로그램이 우리 의료환경에 맞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지금이라도 의료기관평가 분위기를 잘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JCI가 아니더라도 의료기관평가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대 심평원 원장을 역임한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선거에 출마해 각국을 돌며 득표활동을 펴고 있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는 WHO 회원국 가운데 12번째로 많은 회비를 낼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고, 이제 그에 걸맞는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질병과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국가간 협력이 시급한 상태”라고 말했다.
2008-05-31 06:44:11학술

신영수 교수, WHO 사무처장 선거 출마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제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한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 선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심평원 임·직원들은 신영수 교수 선거후원회에 1500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6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선거에 나설 신영수 교수의 후원을 위해 1449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4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심평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됐으며, 이 후원금은 재단법인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을 통해 서울의대 내 '신영수 교수 선거후원회'에 지원됐다. 한편 신영수 교수는 2002년 2월 26일부터 2003년 6월 30일까지 제2대 심평원 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2008-05-27 10:34:23정책

"공단·심평원 관리운영비 2%대로 낮춰라"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심평원은 복지부, 공단과 공동으로 13~14일 양일간 건강보험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건강보험, 변화 없이는 미래도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지부와 공동으로, 13~14일 양일간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건강보장 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5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건보제도 발전을 위한 조직, 제도개선 방향 등 다양한 제언들을 쏟아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 먼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는 공단, 심평원 등 유관기관들에 대한 비용-효과분석 시행을 주문했다. 양 교수에 따르면 이들 기관에서 소요되는 행정비용은 연간 전체 건보재정의 4.4%에 이르는 상황. 이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제도를 가진 타이완의 1.56%(2005년 기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양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행정비용 지출비율이 너무 높다"면서 "이런 구조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기관이 제대로된 협력을 하지 못하고, 기능이 중복되는 점도 문제"라면서 "지금이야말로 전체구조의 변화 가능성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양 교수는 또 이 같은 검증작업을 통해, 양 기관의 관리운영비 수준을 2% 대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들 기관에서 보험재정의 2%를 줄인다면, 연간 수천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결국 그만큼의 비용이 가입자와 공급자의 몫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의대 감신 교수 "단골의사제 기반, 인두제·포괄수가제 단계적 도입" 진료비 지불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북의대 감신 교수는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던 사후적인 보상제도로부터 사전적으로 진료비 총액의 목표를 정해 운용하는 체계로 지불보장제도의 기본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방안은 입원의 경우 DRG를 근간으로 하되 행위별 수가제를 보완적으로 활용하고, 외래의 경우 행위별 수가제를 당분간 근간으로 하되 단골의사제를 기반한 인두제와 외래포괄수가제의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 아울러 요양부문은 환자군별 일당제로 전환하고, 총액계약제 하에서 일당제를 운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감 교수는 다만 "의료시장이 민간위주로 구성된 만큼 (지불제도 개편시) 민간이 가지는 이윤동기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포괄수가제 도입이 초래할 수 있는 서비스 등급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비급여 서비스 영역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장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대 정형선 교수 "치료보다는 예방"…건강보장 방향전환 고려해야 이 밖에 건강보장의 방향을 기존 사후적 대응에서, 사전적 예방에 주력하는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연대 정형선(심사평가정보센터장) 교수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연 어떠한 투자전략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특히 민간중심의 의료환경을 고려할 때, 의료공급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초예방의료에 힘을 쏟도록 하는 인센티브 구조를 형성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기초예방의료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관련 서비스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확대하고,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담당 의사 또는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이 제안됐다. 정 교수는 "국가 관리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미국의 PGP와 같이 의사 또는 의료기관이 능동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예방서비스를 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의견개진에도 불구,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대안의 제시는 미흡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는 14일 종합토론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꼭 가야할 길임은 분명하나 과연 누가,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여러가지 대안에도 불구,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논의는 오히려 적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07-11-15 07:57:22정책

내달 건강보장 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건강보장3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엽)는 건강보험 제도 도입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1월 13일, 14일 양일간 '성취를 넘어 미래로' 라는 주제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국가 건강보장 발전모델로서의 한국건강보험제도의 의의와 시사점 △한국건강보장의 도전과 전망/ 건강투자, 사회투자와 건강보장 △한국건강보장의 발전을 위한 미래 과제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국의 엘리어스 모셜러스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신영수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 아울러 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4명(국외 10명, 국내 14명)을 발표자로 참석해 정책결정자, 건강보험업무 종사자, 의료공급자 및 국내외 일반참가자 등 각계 500여명의 인사들과 함께 건강보험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가는 온라인 또는 팩스나 이메일 등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7일까지 건강보장30주년기념 국제심포지엄 홈페이지 (www.knhi30th.org)를 통해서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2007-10-22 11:19:55정책

서울대 의료관리학, 의료정책 '핫라인'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그동안 의료계에서 홀대를 받아온 서울대 의료관리학이 한국 보건의료계를 점령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가 28일 제4대 심사평가원장에 취임함에 따라 서울대 의료관리학은 신영수 교수(2대 심평원장)와 김용익 교수(청와대 사회정책수석)에 이어 또 다른 보건의료 기관장을 배출하게 됐다. 지난 2000년 의료관리학 김용익 교수와 김창엽 교수는 의료계에 회오리 바람을 몰고온 의약분업 정책입안 핵심인물로 모교인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의료계에서 배타적인 인물로 평가되어 왔다. 이로 인해 서울대병원 시계탑에 위치한 의료관리학 교실을 의과대학 뒤편 건물로 옮기는 아픔을 경험했으며 교수들도 주위 선후배 교수에게 적잖은 심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보건의료 체계 설계자인 두 교수의 이같은 철학에는 영국의 보건의료 체계를 유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배’와 ‘평등’이라는 유럽식 사회주의에 기반한 사고가 내재되어 있다는 견해이다. 김용익 수석은 과거 교수시절 기자와의 만남에서 “현 정부가 추구하는 의료제도가 절대로 의사를 탄압하거나 홀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고 “전체 의료비와 의사수를 토대로 최소한 수치로 계산해도 월 1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의료정책에 대한 신념을 보인바 있다. 유시민 복지부장관과 경북 대구·경주 동향의 서울대 동기(78학번)인 김창엽 원장은 예과시절 온건좌파 경향의 서울의대 기독교학생회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등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수장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김창엽 원장은 서울대병원 교수시절 수련교육과 QA 활동에 매진하다 2002년 논문심사 후 승진누락에 따른 서울의대, 서울대병원과의 감정악화로 인해 의료관리학 교수직을 사퇴하고 보건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홀대받는 본인의 답답한 심정을 단적으로 표출했다. 의료관리학 출신 교수진이 기관장에 대거 포진함에 따라 교실 내부에서는 고무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성급한 판단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신영수 교수의 경우, 2002년 2월 심평원장에 임명돼 1년 남짓 활동하다 다음해 6월 퇴임해 연임이 당연시됐던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김용익 수석과 김창엽 원장도 현재 건강세상네트워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의료계 노선을 갖고 있지 않다는 냉소적 비판을 듣고 있다. 서울의대 한 보직자는 “서울의대 출신들이 정부 기관장에 임명되는 것은 좋으나 그동안 보여 온 모습에서 교수와 의료계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학생때부터 보아왔지만 의료계를 뒤흔드는 뜻하지 않은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07-28 12:27:59정책

국방부 의료진 양성 등 의무개선 '지지부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장병들의 의무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성된 국방부 정책팀의 다음달 결과발표가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족된 ‘군 의무발전 추진위원회’가 지금까지 4~5차례 회의를 거쳤으나 10여개가 넘는 주요안건 중 절반에도 못미치는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국방부는 장병들의 민간과 동일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무발전을 위해 범정부차원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군의료체계 개선 △인력획득 및 양성 △질병관리 개선 △시설 및 장비 개선 등을 주제로 10여개가 넘는 안건이 상정되어 있으나 사안별 관련부처간 이견과 예산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태. 특히 의료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우수의료진 양성과 병원 의료질 향상 등은 아직 논의조차 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추진위원회의 당초 목표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보건정책팀은 “의료진 양성 등 현재 진행중인 내용을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최종결과 도출에 따른 대통령 보고 후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 한 민간위원은 “군의 의료분야를 획기적, 근원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나 대규모 예산투입이 불가피해 부처간 접근이 쉽지 않은 상태”라며 “언제쯤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군 의무발전 추진위원회는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와 국방부 황규식 차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민간과 정부 각각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6-05-17 13:16:51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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